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4일 조달청에서 열린 설계공모안 평가 결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시간을 적층(시간별 전시물을 전시할 수 있는 구조)하고, 과학기술을 담은’ 건축개념을 제시한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건축평면을 반영한 제안요청안을 마련해 전시품 설계 및 제작설치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약 242억원을 들여 건축공사 및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료하고 2019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은 과학기술 관련 우수 연구결과 및 성과품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와 과학기술성과기념관, 연구분야별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과학기술직업체험관과 과학기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과 성과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과학기술명예의 전당, 국가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한 발자취를 기록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과학기술행정발달사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주한 관장은 “앞으로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이 국가발전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의 진정한 원동력이 과학기술임을 일깨워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관심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