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 건립 본격 추진…2019년 개관

2015-1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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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4일 조달청에서 열린 설계공모안 평가 결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시간을 적층(시간별 전시물을 전시할 수 있는 구조)하고, 과학기술을 담은’ 건축개념을 제시한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기술내용과 계약조건 등에 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달 중에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8월까지 최적의 건축설계 결과를 마련할 계획이다.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건축평면을 반영한 제안요청안을 마련해 전시품 설계 및 제작설치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약 242억원을 들여 건축공사 및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료하고 2019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은 과학기술 관련 우수 연구결과 및 성과품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와 과학기술성과기념관, 연구분야별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과학기술직업체험관과 과학기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과 성과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과학기술명예의 전당, 국가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한 발자취를 기록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과학기술행정발달사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주한 관장은 “앞으로 첨단연구성과종합전시관이 국가발전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의 진정한 원동력이 과학기술임을 일깨워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관심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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