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광복70년을 맞아 예술가들과 국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태극기의 가치를 미술로 표현하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은 KT&G 후원으로 특별전 '광복 70년, 대한민국 미술축전'을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운영위원회(위원장 황영성)와 총감독(선승혜)이 수행했다.
이번 미술축전은 광복70년을 맞아 국가상징인 태극기에 내포된 가치를 다양하게 미술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시는 국민공모 수상작, 초대작가 작품과 관람객이 쉬고 놀 수 있는 ‘태극놀이터’로 구성됐다.
초대 작가 작품은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전통 한지에 태극기에 담긴 가치와 정신을 각자 다양하게 해석했다. 초대작가는 25명으로 서예계의 구당 여원구, 초정 권창륜, 한국화 정종미 교수, 김선두 교수, 서양화 이종구 교수, 미디어 이이남, 도예 유의정, 아트토이 이재혁 등 미술계의 원로부터 젊은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함께 한다. 외국인으로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임마누엘 페이스트라이쉬 교수가 참가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관람객들이 즐겁게 쉬고 놀 수 있도록 태극과 건곤감리를 설치미술과 놀이로 풀어낸 ‘태극 놀이터’도 함께 마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태극기의 상징을 예술가들 저마다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다양하게 풀어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정신가치를 되새겨보고 문화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