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은 16일 ‘영산서원(英山書院)’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영양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우리 지역 유교문화의 재조명과 영남학맥을 계승하고 군민을 위한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산서원(英山書院)’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하는 ‘영산서원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에 구성돼 3월 도내 서원 견학과 5월 서원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용역을 거쳐 8월 ‘영상서원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다.
향후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와 자료발굴을 거쳐 보다나은 대안을 마련해 복원사업과 더불어 관리·운영에 대해서 차기 추진회의 시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입을 모았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유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영산서원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예(禮)와 전통의 맥(脈)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도모할 정신적 산실이 되기를 기원하며 또한 자생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문향이 살아 숨 쉬는 군민 문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