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주택 시장의 구매 수요계층이 30~40대로 재편되면서 자녀학습을 위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30·40세대들은 출산율 저하의 영향으로 대개 1~2명의 자녀만 갖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자녀 교육에 있어 남다른 관심을 기울임에 따라 거주지의 선택 요건이 교육환경을 최우선으로 꼽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
업계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해마다 이사철이 되면 자녀의 교육에 따라 이사를 감행할 만큼 교육열이 무척이나 높다”며 “이에 학군이 좋고 단지 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파트에 향후 웃돈이 붙는 현상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금) 신청주 신시가지로 떠오르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인근에 교육특화로 특색을 갖춘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국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는 모두 1,415건으로 4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2,194명이 부상을 당했다. 매해 평균 283건의 통학차량 사고로 450명 안팎의 어린이 사상자가 나온 셈이다. 이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안전한 통학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근에는 청원초, 각리초, 비봉초, 각리중, 양청중, 청원고 등 초ㆍ중ㆍ고교가 밀집되어 있다. 단지 내 상가에는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종로M스쿨 입점이 확정됐고, 입주민들에게는 수강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총 2,626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금번 일반분양 분은 아파트 전용 59~109㎡ 572가구 오피스텔 52~54㎡ 126실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497-1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 043-905-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