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관계자는 “이 책자는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져가는 개도국 수출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성공적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지난 2004년 이후 격년으로 개도국 은행 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발간된 편람과 비교하면 이번 책자에는 국내기업과 금융기관의 진출 가능성 등을 감안해 튀니지, 바레인, 볼리비아, 크로아티아 등 신규국가와 60여개 은행의 정보를 추가로 수록했다.
또한 52개 국가의 은행산업 현황과 392개 은행의 주요 재무지표 등도 담고 있다. 편람은 구체적으로 각 나라 은행에 대한 해당 정부의 지원 정책과 바젤 III 도입 등 규제·감독 관련 주요 이슈, 은행별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관련 주요 재무지표, 시장점유율, 총자산 대비 순이익 등 해당 국가에서의 시장지위, 대출 포트폴리오 등 은행 사업의 구성 등을 망라하고 있다.
부록편에는 은행조사기관인 The Banker가 발표한 세계 1000대 은행들의 주요 재무지표와 3대 신용평가기관(Fitch, Moody's, S&P)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수록해 은행간 비교가능성도 높였다. 이밖에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은행산업 현황, 국외신용평가기관 은행업 평가방법론, 바젤 III 협약 개요도 새롭게 추가했다.
수은은 홈페이지(수은 3.0 정보공개 세부추진과제)에 발간된 편람을 게시하고, 발행본 1000부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