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김제시를 비롯한 작은 영화관 운영 9개 시군이 후원하는 '2015년 전북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청소년 부문에 만경고등학교 이은성외 9명의 '일과 진'이, 일반부에 정선웅(진안)씨의 '비시랭이 사람들'이 각 각 대상(전북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윤 찬(만경고교)외 9명의 '샘! 저기요!' 외 8개 작품과 장려상 9개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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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북사랑 UCC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제공=김제시]
대상을 차지한 '일과 진'은 청소년 스스로 학교 폭력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으로 인간의 가치 존엄성을 찾으려는 성찰의 노력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이종민·최진수 학생(만경고교. 2학년)은 자신들의 대상 수상작이 ‘작은 영화제’로 상영되자 "가슴 벅찬 뿌듯함과 함께 영화·영상 관련 대학 진학과 함께 영화감독의 꿈도 가져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제 만경고등학교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작은영화관 운영 활성화 연계사업으로 김제시로부터 '2015년 주민 시네마스쿨 운영사업' 지원 학교로 선정돼 영상장비 지원과 UCC 제작 기초교육 및 영상 촬영·편집·제작 등의 운영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