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빌더스개발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강남 사람들의 투자 흐름이 바뀌고 있다. 신(新)수익형부동산으로 분양형 호텔이 강남 사람들 사이에서 조용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2013년 9월 분양해 두 달 만에 100% 계약을 완료한 ‘제주 서귀포 1차 호텔’의 계약자 중 50% 정도가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거주자였다.
분양형 호텔의 장점으로 꼽히는 높은 임대수익률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기 충분하다. 분양형 호텔 대부분은 계약자에게 실투자금 대비 연 10%의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하고 있다.
분양형 호텔 공급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빌더스개발은 오는 18일 홍보관을 열고 강릉시 강문동에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분양한다. 해외 유명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부대시설인 스카이풀(옥외 수영장)이 들어서며, 경포 바다와 경포호수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20~115㎡(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534실 규모다.
스카이베이 경포는 약 4만석에 이르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스포츠 콤플렉스와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스포츠 콤플렉스는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종목이 치러질 예정이어서 이곳에서 파생되는 특수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공급되는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지하 1층~지상 5층,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입지로 직선 거리상 500m에 위치해 있다. 섭지코지, 아쿠아플라넷 등 관광명소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16.94㎡~31.68㎡에 총 195실로 구성됐다.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서 분양되는 '엠스테이 호텔 창원'은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교육청 조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BS창원방송총국 KT 삼성생명 미래에셋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지하 2층~지상 10층, 총 352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