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아동안전 2개 부문 우수기관 영예

2015-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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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운영 등 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16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리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 및 지역안전프로그램 워크숍’에서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243개 시·군·구 지역연대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아동·여성 폭력예방활동과 안전프로그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환경개선 및 안심귀가 2개 분야에 대한 안전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역연대 표준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인천시는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한 사업인 지역안전프로그램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사업 8개 지표를 모두 심사하는 “종합평가”에서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여성과 아동의 보호와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성안심마을길 조성사업, 안전허브마을 조성,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찾아가는 폭력예방사업 등을 운영했다. 특히, 안전수호기사단과 함께하는 여성안심마을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골목길에 대한 CCTV설치, 반사경 설치, 도색작업 등 환경개선을 함으로써 낙후지역에 대한 안전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명자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가 아동·여성의 지역연대 운영 및 지역안전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 자원봉사센터 및 YWCA 등 민과 관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여성·아동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는 아동·여성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 경찰청, 교육청 및 폭력관련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안전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6년도에도 지역사회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지역안전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폭력예방교육 및 무인안심택배서비스 등 예방중심의 여성 맞춤형 사업발굴을 통해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지역안전에 대한 인천시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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