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안전운전 우수기업 선정

2015-12-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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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왼쪽)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사에서 안전운전 인증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이 시행한 ‘안전운전 인증제’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안전운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강원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사에서 열린 ‘안전운전 인증 수여식’에서 김경배 사장과 신용선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전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안전운전 인증제는 업무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이고 심도 깊은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올 초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4월 안전운전 인증제 시범사업자가 된 이후,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하는 교통안전 교육과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30여개 내륙운송 사업현장에서 약 2000여 명의 자사 및 협력사 운전기사들이 현대글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각종 화물차의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 도로교통공단 안전관련 담당자와 동반 현장 답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화물운송 차량 안전점검에도 힘을 쏟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운전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3년 주기로 인증서를 재발급해 안전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협력사까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협력사들도 안전운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 컨설팅을 실시, 화물운송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정립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화물차 운전 중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펼친다.

현대글로비스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안전운전 캠페인과 주요 사업장별 교육 프로그램에 더해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 인증제 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배 사장은 “안전운전 인증제는 교통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전 화물차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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