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도 '모바일뱅크' 바람… 대구은행, '아이M뱅크' 오픈

2015-12-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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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방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오는 17일 지점 방식으로 운영되는 모바일은행 '아이M뱅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M뱅크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들어지는 모바일 지점이 오프라인 지점 산하에 있는 일종의 모바일 출장소로 운영되는 서비스다.

오프라인 지점 직원이 모바일 지점 고객을 밀착 관리하고 소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 목표다. 지방 은행의 강점인 밀착 대면 영업을 비대면 모바일 은행에도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1호 지점이 될 독도 지점은 오는 18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어 대학교 3곳의 모바일 지점을 내년 초 추가로 개점한 뒤 아파트·기업·관공서 등의 단위로 모바일 지점을 확대한다.

또 대구은행은 핀테크 기업과의 기술 접목을 통한 간편송금 서비스도 선보인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8월 은행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은 바 있다.

이외에 아이M뱅크를 통해 무방문·무서류로 예금과 신용카드 신규가입가 당일 대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롯데그룹과 손잡고 모바일 전용 은행서비스 ‘B뱅크(가칭)'를 준비 중이다. 부산은행은 B뱅크를 향후 독립적인 은행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부산은행은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연계해 고객이 금융거래로 쌓은 포인트를 롯데그룹의 유통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쇼핑 거래 내역에 따라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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