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앞두고 일제히 상승…다우지수 0.9%↑

2015-12-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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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한 뒤 장중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 상승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1포인트(0.90%) 상승한 17,524.9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47포인트(1.06%) 오른 2,043.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3포인트(0.87%) 높은 4,995.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2% 이상 상승했고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FBN증권의 제레미 클레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 (매수) 포지션을 취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 상승해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7.83% 하락한 20.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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