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장돌뱅이 하륜에게 속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22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장돌뱅이(조희봉)에게 제대로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겸의 배소지인 경산부를 찾은 이방원은 “이런 곳에 편히 앉아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니”라며 허탈해하며 “이인겸은 나와서 명을 받드라”라고 명했다.
하인은 “알리려고 했는데 어떤 선비가 당분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라고 덧붙였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이방원은 “혹시 그 자의 손목에 화상의 흉터가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하인은 “네 있었습니다요”라고 답했다.
그 시각 장돌뱅이로 신분을 숨긴 하륜은 멀리 숲에서 홀로 “죽은 이인겸이만 쫓고 있었으니 당하지 않았습니까. 이 하륜에게 말입니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