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서비스강국코리아 2015' 개최...서비스산업 발전 논의

2015-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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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서비스강국 코리아 2015’에 참가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열 왼쪽부터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현수 (서비스사이언스포럼 대표, 국민대 교수),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엄익준(한국기술사회 회장) 유길상(한국고용정보원 원장). [사진 = 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인식을 전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포럼이 열린다. 

서비스사이언스학회(회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 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공동대표 김현수, 정기오)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미래창조과학부, 산업연구원 등 민·관·학계의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강국 코리아 2015'가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전 산업의 서비스화를 통한 세계경제 주역으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비스 강국 코리아 비전 선포식과 기념 세미나, 글로벌 서비스 대상 시상식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사이언스학회 김현수 회장이 서비스 강국 코리아 비전 취지 및 추진경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 비전문 공동 낭독 등이 진행된다.

다음으로 한국무역협회 김인호 회장을 필두로 산업연구원 김도훈 원장, 한국개발연구원 김준경 원장, 한국경제연구원 권태신 원장,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명선 원장 등이 축사를 전달한다. 이어 전국청년서비스리더연합 선서 및 활동계획 설명, 글로벌 서비스 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간, 기업간 영역이 흐려지는 시대에서 제조업만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서비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력의 증진과 상품분야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이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도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고 나아가 새로운 발전의 모멘텀을 잡아갈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후 세미나에서는 △서비스 혁신 촉진과 인식 제고 △산업경제에서 서비스경제로 △전통경제에서 신(新)경제로 △성장정책에서 일자리 정책으로 △제조대형경제에서 서비스 네트워크경제로 등 5개 세션이 진행되며, 세션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이 제시된다.

차영환 기획재정부 국장,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국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유길상 고용정보원 원장이 세션별 좌장으로 참석하며, 김춘식 무역협회 본부장, 김경만 중기중앙회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무역협회 김춘식 정책지원본부장은 "세계교역의 부가가치 중 40%가 서비스산업에서 창출되는 상황에서 서비스업의 수출산업화는 우리 무역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라면서 "유망 서비스산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해 무역협회가 정부와 시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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