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은 오는 18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베라힐즈'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래미안 베라힐즈는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이 중 3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테라스하우스) 4가구 △84㎡ 328가구 △84㎡(테라스하우스) 5가구로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평면설계는 3베이 판상형, 타워형, 테라스하우스 등으로 다양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4층 규모의 유치원이 들어서고, 인근에 초등학교가 개교(2018년 예정)되는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바로 앞에는 은평초교가 자리잡고 있다. NC백화점, CGV불광, 이마트(은평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조경특화 아파트로 꾸며지는 만큼 단지 내에는 건강 테마길인 '헬시웨이'가 조성된다. 진입부에는 자연형 폭포가, 중앙광장에는 해와 달·별·구름을 모티브로 한 달빛정원이 들어선다. 철쭉길과 단풍나무길, 왕벚나무길 등의 테마길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한 편리한 도심 이동이 가능한데다 북한산 자락에 입지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를 받아 30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5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현재 현장 인근 녹번역 5번 출구에 웰컴라운지(현장 홍보관)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