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O2O 푸드테크 스타트업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한솔홀딩스(대표 선우영석)·한솔제지(대표 이상훈)·한솔아트원제지(대표 최원경)·한솔로지스틱스(대표 민병규) 등 한솔그룹 4개 사에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의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기업 그룹의 복수 계열사가 동시에 식권대장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권대장의 대기업 시장 본격 확산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그룹 4개 사의 식권대장 도입은 한솔그룹의 경영혁신 캠페인 ‘버리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버리잡’은 ‘버리다’와 ‘잡(job)’의 합성어로, 비효율적인 업무를 제거하고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한솔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주사체제 전환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추진하는 등 경영 투명성 및 효율화 제고를 위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한솔그룹 4개 사는 모두 을지로 파인애비뉴빌딩에 입주 있는 기업으로, 같은 빌딩에 입주해 있는 4개 계열사가 각각 별도로 식권 및 식대관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식권대장의 공동 도입을 결정했다.
향후 식권대장을 통해 임직원의 식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스마트 직원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한솔그룹에 식권대장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식대관리의 효율화는 물론, 고객사 임직원의 업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필수 솔루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