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90년 역사 조망하는 자리 마련된다

2015-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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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 개최

[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12월 14일부터 2월 말까지 스키하우스 1층에서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스키선수였던 임경순 선생님의 특별전인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을 연다.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은 한국 스키역사의 개척자였던 임경순 선생님을 비롯한 스키 1세대들의 스키 역사 사진과 장비 전시를 통해 국내 스키역사를 바로 알고 스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 되었다.

특히 1950년대 스키장이 없어 풀밭에서 스키연습을 하던 선수들의 사진들과 1960년 미국 스퀘밸리 동계올림픽 출전 사진 등 국내 스키 역사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사진들과 유물, 다양한 기록들을 관람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 스키역사 100년관’ 오픈과 함께 국내 스키원로들을 주축으로 ‘스키클럽 곤지암’을 창설했다. ‘스키클럽 곤지암’은 국내 최초 시니어 스키클럽으로 임경순 선생님을 비롯 대한스키협회 원로 위원들이 참여해 스키 1세대와 그들의 가족이 함께 스키장을 찾아 스키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즌 동안 스키어를 위한 안전 패트롤 지원, 어린이 스키어를 위한 기술 지도 등의 재능기부를 실천할 계획이다.

임경순 선생님은 “국내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해 저의 스키 인생이 담긴 사진과 장비들을 곤지암리조트에 기증하고 ‘스키클럽 곤지암’ 창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저와 같은 스키1세대가 손자손녀와 함께 스키장을 다시 찾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키붐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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