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안철수 의원이 '천정배 신당'과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대체로 뜻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한다"며 "시기상으로만 문제지 같이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천정배 의원이 만든 신당, 국민회의와 함께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부겸 전 의원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신당에 지지를 보내고 한국 정치를 바꿔보자는 선택을 해주신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는 대권 후보도 양보하고 또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이 어려웠을 때 합당으로써 힘을 보탰다"며 "안 전 대표에게 빚진 것이 있지 않느냐. 김 전 대표가 신당쪽으로 오지 않겠는가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