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구급출동 이송 건수는 총 6만5,114건에 이르고 있다. 이중 교통사고로 인한 이송 건수는 9,983건(15.3%), 보행자 교통사고는 1,411건(14.1%)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 교통사고 사상자 1,029명 가운데 보행자 사상자가 184명(17.9%)을 차지했다.
전북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교통사고는 1일 평균 26.3건, 교통사고 사상자는 1일 평균 42.7명이 발생했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대화, 음악청취, 전화통화, 주차된 차량 사이 통과 등과 운전자의 음주운전, 비오는 밤 운전, 운전 중 통화, 과속, 밤길 운전 부주의 등 다양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귀중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과속, 신호위반, 음주운전, 운전 중 통화 등 세심한 주의운전과 교통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