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일산업 김영 회장 등 3인이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 황귀남, 이혁기 대표를 상대로 제출한 명예훼손 고소장 [사진=신일산업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신일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의 황귀남, 이혁기대표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일산업에 따르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작한 2014년 초부터 언론 및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기업 및 경영진에 대한 흠집내기를 지속하며 주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현재 공격 측의 악의적인 행태로 기업가치 훼손 정도가 심각하여, 주주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 앞으로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30일 황귀남측 지분공시에 따르면 기존 10.73%(760만4376주)에서 지분을 대거 매각하여 5.47%(387만2769주)로 줄었으며, 마일즈스톤인베트스먼트 황귀남대표는 명의만 빌려준 주주라는 법원 판결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