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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CU 개발팀 직원들과 도시락 제품 개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CU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CU(씨유)’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와 협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백종원 도시락’의 첫 작품이 10일 출시됐다.
새롭게 선보인 ‘백종원 한판도시락(3500원)’, ‘매콤 불고기정식(3900원)’ 등 2종은 백종원씨가 ‘요리 연구가’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상품 기획부터 제조 레시피와 마지막 테이스팅까지 직접 참여해 출시를 결정했다고 하다.
먼저 ‘백종원 한판도시락’은 한 판에 맛·양·가격까지 잡을 수 있게 구성됐다. 추억의 반찬인 소시지튀김과 계란구이를 비롯해 무려 10가지 반찬을 넉넉히 담았다. 가격은 3500원.
‘백종원 한판도시락’이 모두를 위한 도시락이라면, ‘매콤 불고기정식’은 ‘고기 애호가’들을 위한 도시락이다.
밑반찬을 간소화하고, 매콤한 돈불고기볶음을 전체 반찬의 47%로 구성, 고객들이 든든하게 고기를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고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넣었으며, 초록색 꽈리고추를 따로 볶아 넣어 선명한 색과 향이 돋보이도록 했다.
BGF리테일 김정훈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 도시락’은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양과 맛,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상품”이라며, “도시락뿐만 아니라 삼각김밥 등 백종원씨의 비법 레시피가 들어간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에서는 백종원 도시락 2종 출시에 맞춰 백종원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디저트 콤보 할인 이벤트와 QR코드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벌인다.
백종원 도시락 2종은 11일 아침부터 전국 9,300여 개 ‘CU(씨유)’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