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회원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망고항공은 요하네스버그와 잔지바르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탄자니아의 주요 거점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또 망고항공은 스카이트랙스 및 월드 트래블 어워드로부터 서비스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망고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간의 제휴는 2016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회원사 운항편에서 망고항공을 비롯한 커넥팅 파트너의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경우, 전 여정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또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는 커넥팅 파트너 운항편 탑승시 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 슈왑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 제도가 모든 항공 동맹체를 통틀어 처음 시도되는 만큼 대형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간 연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