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보전·발전 위해 지혜 모아 DMZ포럼 개최

2015-12-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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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DMZ의 보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수원 소재 경기연구원에서 ‘2015 DMZ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DMZ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방안을 모색하고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정책을 수립·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DMZ 포럼위원, 중앙부처, 도 및 시군 DMZ 업무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립생태원 주우영 박사가 ‘DMZ 생태보전이용지구 구상’을,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원이 ‘DMZ세계생태평화공원의 의의와 과제’를, 네덜란드 ESP(Ecosystem Services Partnership) 이나무 코디네이터가 ‘DMZ 글로벌 가치공유를 위한 경기도 정책 제안’ 등을 주제 발표하게 된다.

이어서 이날 발표된 주제를 중심으로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DMZ 포럼에서 발굴되고 도출된 정책제안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후 내년도 DMZ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에는 DMZ 포럼을 외국 학술기관까지 확대해 교류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의 현장이자,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DMZ의 보전과 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통일시대를 열어갈 경기도의 DMZ 정책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DMZ 포럼은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환경 등 3개 분과위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9월 16일과 22일, 23일에는 ‘DMZ관광 현실과 관광상품 개발’, ‘경원선 연결과 접경지역 발전과제’, ‘람사르습지 등재를 위한 서부민통선 관리방안’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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