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C협력사 해외진출교육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구로구 대림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법인 또는 지사 설립 의향이 있는 80여개의 협력사에서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협력사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해외건설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교육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에 투르크메니스탄 진출로 중앙아시아에 첫 발을 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축적한 세무, 법률 및 노무관리 등의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해 프로젝트 수행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협력업체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반성장의 파트너로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방침 아래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외주구매실 김영근 상무는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에 현대엔지니어링은 회사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교육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가 해외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