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 위상 회복,지난 2월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충남도내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92점을 기록해 충남도 15개 시·군 중 1위, 전국 157개 시‧군 중 3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청양군의 청렴도가 수직 상승한 데에는 올해를 ‘청렴 청양 위상 회복의 해’로 선포하고 ▲공직자대상 군수 청렴서한문 발송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등 각종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이석화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 일탈행위, 각종 선거 잡음 등이 알려지면서 청렴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난 2012년 차지했던 도내 1위의 자리를 되찾자는 공직자들 스스로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진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내부청렴도는 7.78점이며, 외부청렴도는 8.01점을 기록해 외부에서 바라보는 청렴도가 더 높은 점이 특이할 만하다.
이석화 군수는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향후 전국 1위의 청렴도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서비스 유경험자 설문조사와 부패발생 현황자료를 기초로 공공기관의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진단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