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자사 전담 할부금융회사의 설립 및 운영 등록을 완료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소형 SUV 티볼리.[사진=쌍용자동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자사 전담 할부금융회사의 설립 및 운영 등록을 완료하고, 다음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쌍용자동차 전담 할부금융회사인 SY AUTO CAPITAL(에스와이오토캐피탈)은 금융감독원에 신청한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이 지난 8일 최종 마무리돼 3본부(경영관리 및 리스크관리, 영업관리본부), 5팀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내년 1월4일 업무 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내 완성차업체와 금융사가 전담 할부금융사를 합작 설립한 것은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이 최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을 통해 고객 맞춤형 자동차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차량 구매 단계부터 할부, 유지관리, 폐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활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을 통해 다양한 할부 상품 및 고객 맞춤형 판촉 활동, 체계적인 고객관리 등이 가능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판매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