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뇌의 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뇌졸중 환자 3명 중 1명 꼴로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근육경직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환자의 일상생활도 어려움을 준다.
나보타는 뇌졸중 후 경직된 상지근육 부위에 투여함으로써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부장은 “최신 정제공정을 바탕으로 순도를 높인 나보타는 항체형성으로 인한 내성발현율이 낮아 상지근육경직과 같이 높은 용량을 투여하는 적응증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상지근육경직 적응증 확대를 통해 미용 시장에 이어 재활의학과 등 치료 영역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7년께 허가를 받아 발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