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지원근거 마련

2015-12-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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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학교급식 식재료로 친환경 농·축·수산물이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전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친환경농업연구회'(대표의원 이학수·정읍2)는 오는 14일 본회의에 ‘전라북도 친환경농어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라북도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이학수 전북도의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 발의한 '전라북도 친환경농업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환경친화적 농법 실천을 위한 농업인의 책무와 민간단체의 역할 규정을 추가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시장개척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구매 촉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체급식용 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전라북도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급식과 관련해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학교급식을 현물로 지원하는 경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 지원품목의 총소요량에 따른 계획생산에 의해 지원하도록 하는 등 지원방법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학수 대표의원은 “친환경농업연구회에서는 도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라북도 친환경농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통해 관련한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단체급식용 식재료에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어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친환경농업연구회는 강병진·이호근·김대중·김현철·양용호·최진호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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