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중심 원평동 수십년 속앓이 해결

2015-12-09 15:32
  • 글자크기 설정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지정 사업 치열한 경쟁 뚫고 유치

목화예식장 일원 407억 원 투입 상습 침수 지역 해소

2016년 까지 설계 완료 후 2017년부터 본격 공사 착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가 지난 8일 환경부에서 최종 발표한 도시침수예방사업인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지정 선정사업’에 원평동 목화예식장 일원(81만㎡)이 총사업비 40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은 국정과제인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의 핵심 추진 사항으로 이를 통해 국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은 구미를 포함한 11개 지역으로 지자체 신청 침수지역 중 침수피해 현황, 사업시급성,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미 원평동 목화예식장 일원은 저지대로서 우수 관로 통수능력부족 및 구미천 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 불량 등으로 매년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돼 도로 및 상가 주택지의 침수 피해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야기됐으나 본 사업이 완료 되면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2016년도에 주민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의견을 모아 하수도정비대책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공사를 착공 2019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체 사업비는 국비 285억원을 포함해 407억원이며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저류시설 1개소,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L=9.8㎞, 빗물받이개량 990개소 등으로 계획돼 있다.

한편, 구미시는 본 사업 유치를 위해 남유진 시장의 중앙부처 인맥을 적극 활용해 환경부 등 상부기관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특히 현장 조사반 방문시 과거 침수 전경 동영상 자료를 확보해 조사반에게 방영하는 등 사업의 시급성 및 당위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매년 집중 호우시 상습적인 침수로 재산 피해와 불편을 겪었던 주거지 및 상가 주민들의 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