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PI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청약율 업계 최고수준 △재무설계사(FP)의 태블릿PC를 통한 보험금 청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계약 조회, 보험료 납입·청구 등 70여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해온 신(新) 전자청약시스템을 통해 FP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태블릿PC 하나로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전에는 고객을 만날 때 많게는 100여장의 서류를 출력해야 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약 1년 전 5% 미만에 불과했던 전자청약체결율이 지난 10월 현재 40%를 돌파했으며 연말에는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4월부터 태블릿PC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져 지급이 결정될 경우 30여분 만에 고객 통장으로 송금된다. FP가 고객에게 찾아가 보험금 청구서류를 태블릿PC로 촬영해 본사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 덕분이다.
더불어 한화생명은 태블릿PC 외에도 생명보험업계 '빅3' 중 유일하게 전산심사시스템(오토클레임)을 운영하고 있다. 골절 등 단순 청구건에 대한 접수 후 바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심사과정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