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원두커피 브랜드 한국맥널티가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 500원 ~ 1만1500원으로 총 125만0000주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497만5000주다
지난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고품질의 원두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유통경로를 확대하며 원두커피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의 생산을 통해 현재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한 업계 최고의 원두커피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제약 사업에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시킨 CMO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며 안정적인 커피 수익 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한국맥널티는 B2C 사업을 기반으로 B2B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 이라며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세계 원두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