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심방세동 치료제 ‘브리나베스’ 독점 판매

2015-12-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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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근당 '브리나베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종근당은 급발작성 심방세동 치료 주사제 ‘브리나베스(카디옴 파마)'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브리나베스는 심방세동에 관여하는 이온채널을 조절해 불규칙적인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전환시키는 약물이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근경색·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치료제는 심방세동 증상치료의 유일한 시술인 전기 심율동전환술(DCC)과 달리 입원, 금식이 필요치 않고 통증이 동반되지 않아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계 최대 심혈관 학회인 유럽심장학회에서 심방세동 치료 가이드라인의 1차 치료제로 추천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2017년 국내 발매 예정인 브리나베스의 국내 허가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김염주 종근당 대표는 “브리나베스는 약효가 빠르고 우수하며 환자의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이라며 “브리나베스가 국내 출시되면 심방세동의 획기적인 치료제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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