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장사의 신' 김민정, 한채아와 ‘일촉즉발’ 눈물의 세족식

2015-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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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C&C]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민정이 임신한 한채아의 발을 닦아주는 ‘세족식’을 거행,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월9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에서는 매월(김민정 분)이 임신으로 인해 퉁퉁 부은 조소사(한채아 분)의 발을 정성스럽게 주무르고 닦아주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지난 방송분에서 조소사는 매월이 천봉삼(장혁 분)을 애절하게 백허그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 충격을 받았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장혁을 짝사랑하는 김민정이 장혁의 애끊는 사랑을 받고 있는 한채아를 세족해주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김민정은 한채아의 발을 닦아주던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뚝뚝 떨구고, 그 모습에 한채아는 놀라게 된다. 이후 ‘일촉즉발’ 조마조마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장혁의 두 여자가 펼쳐낼 행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정과 한채아의 ‘세족식’ 장면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수원 ‘장사의 神-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동갑내기답게 소곤소곤 담소를 나누며 현장에 등장했던 상태. 자리에 앉아 촬영준비에 들어간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단란한 수다를 줄이고 각자 자신의 대사를 되뇌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이 시작된 후 두 사람은 착착 건네고 주고받는 ‘핑퐁 대사’를 완벽하게 처리, 환상의 찰떡 호흡으로 현장을 달궜다.

더욱이 김종선PD가 한채아에게 촬영을 시작하는 대사 부분에 대해 설명하자 김민정은 한채아가 연습하기 쉽도록 함께 대사를 맞춰주며 돈독함을 드러냈다. 또한 상대방의 모습만 촬영하는 장면에서도 두 사람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대사 부분을 읊어주면서 원활한 촬영이 되도록 힘을 쏟았다. 몰입력이 남다른 두 사람으로 인해 서슬 퍼런 긴장감이 엿보이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과 한채아는 극중에서의 대립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동갑내기답게 즐겁고 유쾌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라며 “장혁에 대한 사랑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김민정과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한채아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본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은 21회분에서는 장혁이 눈앞의 이익보다 정의를 선택, 이덕화에게 목숨을 걸고 정면승부에 나서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2회 분은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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