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용역보고회는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경북대학교 관련학과 교수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동해안의 해양쓰레기로 취급받는 미개척 해조류를 대상으로 천연염색 등에 재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염색 산업의 차별화 및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해조류는 식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의약 첨가물 및 화장품 분야에서 신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폭넓게 시도되고 있으며, 해양 천연재료로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동해안 해조류를 이용해 식용염료 및 화장품염료, 의약품 개발, 바이오에탄올 생산 등의 산업화를 선도하는 천연자원으로서 활용 방안도 보고됐다.
향후 해양수산부 및 관련 기관에 해조류 천연염색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 사업 유치를 위해 도, 경북대학교, (재)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함께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도의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며, 비식용 해조류에 대한 친환경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동해안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동해안 해조류 염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