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8일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에서 제9차 경북 FTA활용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8일 경북 동부FTA 활용지원센터에서 제9차 경북 FTA활용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FTA 발효에 대비해 경북도 기업들이 관세인하로 인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13억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수출지원과 대응전략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5년 센터별 사업추진 실적보고, 맞춤형컨설팅 성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기업의 FTA활용지원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 등을 제시했다.
경일대 손수석 교수의 ‘한·중FTA가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를 발표해 한중FTA에 대비한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북도는 한·중FTA 발효 및 급변하는 세계무역 통상환경에 대비해 경북 FTA활용지원센터 기능 강화 및 맞춤형컨설팅사업 지원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특히 FTA 맞춤형컨설팅은 포항, 구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경북 FTA활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 컨설팅은 국가별, 품목별 전문 관세사가 사업체에 직접 방문해 수출 통관절차, 원산지증명 등 전 과정을 컨설팅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35개 기업이 지도를 받았으며, 내년에는 중국 수출기업에 대해 특화시켜 100개 기업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10개 상공회의소(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칠곡)에서는 FTA협정 및 법령, 대상품목 등 CEO를 위한 기본교육과, 원산지증명, 수출입통관 등 실무자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
장상길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아직 우리 중소기업은 복잡한 FTA원산지규정, 전문 인력 부족,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FTA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느 때 보다 FTA활용지원센터 및 유관기관의 공조체계가 중요한 시점으로 지역수출기업의 수출증대가 일자리창출로 연결되는 경제성장의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