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J&J와 손잡고 韓 당뇨신약 개발 지원

2015-12-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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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상하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과 동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태센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기관은 앞으로 국내 당뇨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상업화하기 위해 우수한 후보물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제2형 당뇨(성인당뇨) 의약품을 연구 중인 대학·연구소·제약회사 등 국내 모든 연구기관이다. 투자 적합성이 인정되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현금 또는 현물투자가 이뤄진다.

주상언 신약개발사업단장은 "국내 산·학·연이 보유한 후보물질 가운데 잠재가치가 높은 혁신적 과제가 여럿 있다"면서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투자로 해외자금 유치와 투자 수익성 강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현재까지 287건의 신약개발 연구과제를 신청받아 80건의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특히 14건의 기술이전을 이끌며 정액으로만 5조원에 달하는 기술이전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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