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모의 경진대회는 한국인 IMO 사무총장 탄생을 계기로 앞으로 해사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키우고 청년층의 국제기구 진출도 돕고자 7일 열렸다.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선박안전·해양환경·해상보안 등 분야별로 IMO에 제안하는 의제를 발표했고 참가팀간 토론이 이어졌다.
우승을 차지한 불가리스팀 학생 3명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내년 초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회의를 참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MO 사무총장의 당선과 IMO 최상위 이사국 8연임 등 최근 해사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IMO 모의 경진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