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인성과 창의성 분야의 우수 유치원 50곳을 발굴·표창해 인성·창의성 교육의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경기 송랑유치원은 교사 수업개선을 위한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면서 유아가 중심이 돼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 창의적 사고 발현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나 선정됐다.
서울 중앙대부속유치원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누리과정 지도서의 창의교육 내용 요소 및 토렌스의 창의성 요인에 기초한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점을 반영해 선정이 이뤄졌다.
대구 계명유치원은 나, 너, 우리, 가족과 동행하고 자연과 교감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행복을 누리고 나누고 키우는 행복 누·나·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된 50개 유치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인성·창의성 교육을 통한 유치원 행복교육 실현을 공모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8932개 유치원 중 170개원(인성 111개, 창의성 59개/ 공립 110개, 사립 60개)이 응모해 1.9%의 참여율을 보였다.
5개 영역(교육과정 계획, 교육과정 실행, 교육과정 평가, 교육과정 운영지원,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영역), 10개 항목, 25개 지표로 시․도교육청 1차 사전심사(서면·현장심사)를 통과한 98개원을 대상으로 교육부는 2차 본심사(서면·현장·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50개원(인성 29개, 창의성 21개)을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했다.
2012년 도입된 유치원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달 특성을 고려해 연령별로 구분하고 질서, 배려, 협력 등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둬 구성했다.
교육부는 22일부터 23일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워크숍을 통해 우수사례 발표와 누리과정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고 50개 유치원의 우수사례집을 전국에 보급해 유치원에서 인성·창의성 교육을 일반화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