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 시 체육시설 운영 선진화 본격 '시동'

2015-1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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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멀티스포츠센터.[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도시공사(사장 이행기)는 시에서 관리해오던 체육시설을 인수받아 본격적으로 선진화 수준의 관리운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의회에서 제정된 '구리시 사무의 위탁 및 관리대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구리시체육관, 인창동 국민체육센터, 왕숙체육공원, 한강시민공원, 공영주차장, 종량제 봉투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인수받아 관리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멀티스포츠센터와 행정복지센터까지 인수받아 모두 8개 시설을 관리한다.

공영주차장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시에서 민간에게 위탁한 주차장 중 올해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4곳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모두 12곳을 인수,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시에서 관리하던 시설들이 속속 이관됨에 따라 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편익증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도시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최근 20명의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해 현장 배치를 마쳤다.

또 운영관리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시청 직원과 합동으로 시설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이행기 사장은 "시설을 인수·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체육시설에 대한 이용요금 인상계획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시설의 안정과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설에 대한 선진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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