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 특산품인 고창멜론의 상품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화를 위해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고창멜론 생산자단체인 고창황토메론영농조합법인에 최첨단 멜론 자동선별기를 설치했다.

▲최첨단 멜론 자동선별기 [사진제공=고창군]
멜론 자동선별기는 자동 중량 측정과 내부밀도를 정밀측정하여 공동과를 3초당 1개씩 선별하고, 1일 최대 11.5톤을 선별·포장 할 수 있는 최첨단 선별시스템으로 기존 수작업 대비 선별작업 시간과 인력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자동선별기 설치로 그동안 일손 부족과 선별작업능력의 한계를 겪던 멜론 생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고창황토멜론의 상품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국내·외에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황토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 황토에서 자라 과피 조직이 치밀하고 맛과 향이 좋아 지난해 농촌진흥청 탑과채로 선정되어 홍콩 첫 수출길에 오르며 고창군 농가소득의 한축을 담당하는 효자품목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