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날 상담에는 20여 명의 주민들이 마을변호사들에게 주택과 상가에 대한 임대차문제, 토지, 상속 등과 관련한 생활법률 상담을 받았다.

▲무주군 한 주민이 변호사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무주군]
주민들은 “살면서 궁금하고 억울한 게 있어도 변호사를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주시니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다”며 “매달 방문상담이 진행된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서 많이들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전주지방검찰청과 전북지방변호사회, 전라북도, 무주군이 업무협약을 통해 읍면 지역에 마을변호사(재능기부)를 배정해서 주민들이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으로, 원격상담과 현장 방문상담, 다양한 법률 교육이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