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이제 더 이상 어렵게 찾지 말자

2015-12-08 08:5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문화유산관련 분야 동영상, 사진,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로 관리되는 ‘문화유산 콘텐츠 검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UCI는 디지털콘텐츠에 유일하고 영구적인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표준 식별체계로 한국문화재재단은 2014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문화유산 콘텐츠 분야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문화유산 콘텐츠 검색서비스에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의 고화질 영상콘텐츠를 비롯해 전통문화행사 관련 공유저작물 및 무형문화재 작품 콘텐츠, 출판물 등 약 3만8000여건의 UCI 코드를 적용한 콘텐츠를 등록하고, 검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문화유산 콘텐츠를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공공누리 유형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영상 분할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유산채널의 고화질 영상을 주요 구간별로 짧게 분할하여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활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검색서비스 시범 운영 기간 중 UCI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을 위해 관련 퀴즈와 축하메세지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2016년 다이어리를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문화유산 콘텐츠에 대한 UCI 적용은 콘텐츠를 소유에서 공개로, 열람에서 활용으로 변화시켜 국민들의 문화유산 콘텐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UCI의 활용으로 콘텐츠의 검색이나 내용 확인이 한결 수월해져 문화유산 콘텐츠의 국민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