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과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을 조성해 오는 12일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 개장식은 이날 오전 11시, 눈썰매장 개장식은 오후 2시에 각각 이 시장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청 내 야외스케이트장은 전체 3240㎡ 규모에 한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의 링크(1620㎡)로 조성됐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회당 1시간씩 오후 7시 30분까지 모두 7회 운영하며, 방학 기간은 오후 9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스케이트 강습교실이 내년도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5주간 일주일 단위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9시 30분과 11시에 각각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습비는 주 1만원이다.
시는 스케이트장의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운영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은 북카페가 설치돼 지난해보다 휴게공간이 대폭 확충됐다.
또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은 9레인의 성인용 슬로프(18m*51m)와 유아용 슬로프(14m*30m)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아용도 9레인 규모의 슬로프를 설치해 예년(5레인)보다 2배 정도 커졌다.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과 보드 게임장, 포토존도 마련된다.
눈썰매장 시설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 40분씩 모두 4회 운영하되,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1회 연장 운영한다.
두 곳 겨울레포츠 시설은 입장객의 30%를 이용 희망일 3일 전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인터넷(http://sports.isdc.co.kr)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받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