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에 개설한 롯데 경영권 분쟁 관련 사이트.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공식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온라인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사이트에는 지난 10월 8일 신 전 부회장의 공식 기자 회견 이후 배포된 보도자료, 발표자료, 알림 자료 등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신 전 부회장 측의 입장이 실려 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SDJ 코퍼레이션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객관적인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사이트 운영 배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신 전 부회장 측은 일본에서도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일본어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