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이어 한국서도 온라인 '홍보전' 나서

2015-12-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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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에 개설한 롯데 경영권 분쟁 관련 사이트.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공식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온라인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는 7일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한 SDJ 코퍼레이션의 입장'이라는 이름의 국문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지난 10월 8일 신 전 부회장의 공식 기자 회견 이후 배포된 보도자료, 발표자료, 알림 자료 등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신 전 부회장 측의 입장이 실려 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SDJ 코퍼레이션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객관적인 이해를 구하고 싶다"고 사이트 운영 배경을 밝혔다.

그는 "롯데그룹 경영 정상화로 고객, 협력사, 사원을 소중히 여기는 신격호 총괄 회장의 창업이념을 다시 세우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신 전 부회장 측은 일본에서도 '롯데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이름의 일본어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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