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겨울철 특별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평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천문대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는 탐조 프로그램과 달리 겨울철 제한구역인 희망농업단지 내 탐조대에서 쌍안경과 망원경을 이용해 흑두루미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uncheonbay.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061-749-608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문대에서 운영하는 상시프로그램은 사전예약 없이 탐방한 분들을 위해 현장접수 후 체험이 가능하며 천문대에 있는 망원경으로 흑두루미 및 철새 관찰이 가능하고 방명록, 학 접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순천만 천문대에서는 '소원트리, 소원을 말해봐', '소원을 품은 천학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