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T스토어 북스(Tstore books)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원천 콘텐츠의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된 ‘웹툰·웹소설 OSMU 콘텐츠 공모전’의 당선작을 7일 공개했다.
T스토어 북스와 다우기술이 함께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장르 제한 없이 작품 공모를 받았으며,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50일간 공모가 진행되었다.
당선작은 공모 마감 다음날인 11월 1일부터 25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독자 평가 70%와 운영자 평가 30% 합산해 선정됐다. 독자 평가에는 평점 및 댓글, 다운로드 수 등이 반영됐다. 웹툰과 웹소설 각 분야 당선작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작 및 본선 진출작들은 일정의 원고료와 함께 정식 연재의 기회가 제공된다.
웹소설 부문에서는 권지예 작가의 '시간의 틈'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판타지와 로맨스, 미스터리 장르가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가 높이 평가되어 수상으로 이어졌다. 본선진출작에는 OUT OF FRAME, 크리스마스에 기적이 생길 확률, 그 남자의 특별한 매니저, 아프리카 청춘이다, 드림 컨트롤러, 너여야했어 6작품이 선정됐다.
T스토어 북스 관계자는 "Tstore에서 처음 진행한 ‘웹툰·웹소설 공모전’은 내년부터 더욱 큰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점차 규모를 늘리고 유수의 작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웹툰·웹소설 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