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정경택 교수, 한국슬라브어학회 학회장으로 선출

2015-12-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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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80여 슬라브어학 전공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한 학회

[사진=경상대 인문대학 러시아학과 정경택 교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러시아학과 정경택 교수는 지난 5일 연세대에서 열린 ‘2015년 한국슬라브어학회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016년부터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1996년 창립된 한국슬라브어학회는 국내외 80여 명의 슬라브어학 전공 회원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한 학회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월에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매년 두 차례 정례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러시아, 슬라브학 관련 3개 학회와 더불어 ‘4개 학회 공동학술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있는데, 여기서 어학 관련 섹션을 조직ㆍ주도하고 있다.

학회는 『슬라브어 연구』라는 등재학술지를 1년에 두 번 발행하고 있다. 각권 1호는 한국어를 제외한 영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한 슬라브어로만 발행되고 2호는 한국어로도 게재가 가능한데, 다양한 나라의 슬라브어 연구자들이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정경택 교수는 "지금까지 학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준 전임 학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모든 학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회의 활성화를 위해 정례학술대회에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학회와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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