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시즌 유러피언투어 특급대회에서 선전한 안병훈. [사진=USPGA 홈페이지]
안병훈(CJ)이 2016시즌 유러피언투어 둘째 대회인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총상금 650만달러)에서 '톱10'에 들었다.
안병훈은 6일(현지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CC(파72·길이7813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81타(72·70·71·68)를 기록, 단독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은 이 대회 기간에 ‘2015년 유러피언투어의 신인왕’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유러피언투어의 톱랭커 30명만 출전했다. 우승상금이 125만달러(약 14억4000만원)에 달하는 특급 대회다.
공동 15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최종일 버디만 4개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이 받은 상금은 16만4500유로(약 2억원)다.
마크 레시먼(호주)은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6시즌 유러피언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치고 약 한달간 휴지기를 가진 후 내년 1월초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