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인사]한화그룹, 114명 인사…김승연 회장 장남 전무 승진

2015-12-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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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6일 ㈜한화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 방산부문 이태종 대표,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114명이다.

한화 측은 성과와 현장중심 인사원칙에 따라 영업·신사업·연구개발(R&D)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임원을 등용했다고 전했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올해 1월1일 자로 상무로 승진한 지 딱 1년 만에 다시 수직상승한 것.

김동관 실장은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고 이후 구조조정과 생산효율성 개선을 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태양광 업계 단일계약 최대인 미국 넥스트에라(NextEra)와의 공급계약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 사업수주를 이뤄내는 등 한화큐셀이 3분기 매출 4억2천720만달러, 순이익 524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화큐셀 유럽·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 신지호 상무도 신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 임원이 중용됐다.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성공한 한화갤러리아는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첫 여성임원이자 정규교과과정 중졸 학력의 김남옥 전문위원 상무보는 한화그룹 정규임원 상무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부장 민현압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으며 한화토탈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도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규임원에, 한화탈레스 정성헌 TICN센터장도 임원에 각각 발탁됐다.

삼성에서 한화로 넘어온 한화토탈·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는 15명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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