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제품브랜드 ‘실라리안’, 날개 달다

2015-1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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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리안’,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 입점 업무협약 체결

엑스코와 유통단지 등 쇼핑 상권과의 결합

경북도는 경상북도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이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 입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경상북도 우수제품 브랜드인 ‘실라리안’이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에 지난 4일 입점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실라리안 상품은 그동안 주로 개별 품목으로 구성해 홈쇼핑, 대형마트 등 판로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실라리안 홍보·판매관이 면세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엑스코와 유통단지 등 쇼핑 상권과의 결합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해외 출국 시에만 이용할 수 있었고, 공항 인도장에서 받아서 불편함이 있었던 면세점 이용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국인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고, 외국인은 구매 후 현장에서 바로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는 편리함도 누릴 수 있는 것이 사후면세점이다.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면세점에 경상북도 우수제품브랜드 실라리안 입점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및 바이어의 구매를 유도한 뒤 이들이 자국 현지에서도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을 개발해 도내 우수한 기업의 제품을 선정, 홍보하여 판로개척을 추진해 온 결과, 현재 19개 중소기업체가 참여해 연간 118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경기 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자체 브랜드로는 인지도가 약해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실라리안 브랜드를 부착한 이후 높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구성된 실라리안 제품들이 경북의 대표 브랜드이면서도 지역만이 나타낼 수 있는 색깔과 정서가 다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어 앞으로 경북만의 강점과 차별성이 접목된 특화상품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실라리안 브랜드 상품의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향후 새로운 판로 개척지 물색을 위해 끊임없이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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