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하철 흉기공격…경찰 "테러사건 간주"

2015-12-06 10:23
  • 글자크기 설정

부상자 3명 중 1명은 중상

[사진=CNN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영국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위들러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저녁 7시께 영국 런던 동부의 레이턴스톤 지하철역에서 괴한은 7~8cm 길이의 칼을 휘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런던경찰에는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부상자 1명은 목 부분을 베였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부상자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다른 2명은 경상이라고 경찰이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총에 맞고 검거됐다.

영국 수사당국은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다. 리처드 월튼 런던경찰 대테러본부장은 "우리는 이를 테러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상에는 이미 개찰구 인근에서 혈흔이 비치는 가운데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향해 무기를 버리라고 외치는 사건 당시 사진과 영상이 돌고 있다. 앞서 영국 의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난 2일 승인한 뒤 바로 폭격에 들어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