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시 런던경찰에는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부상자 1명은 목 부분을 베였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부상자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다른 2명은 경상이라고 경찰이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총에 맞고 검거됐다.
영국 수사당국은 대테러 수사에 착수했다. 리처드 월튼 런던경찰 대테러본부장은 "우리는 이를 테러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상에는 이미 개찰구 인근에서 혈흔이 비치는 가운데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향해 무기를 버리라고 외치는 사건 당시 사진과 영상이 돌고 있다. 앞서 영국 의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난 2일 승인한 뒤 바로 폭격에 들어갔다.